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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이 레디스다 / 한빛미디어

dev.bistro 2013. 12. 29. 22:56

책 링크 : http://hanb.co.kr/book/look.html?isbn=978-89-6848-059-1

redis 는 최근의 트랜드중에서 나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, 실무에서도 캐시레이어나 데이터 스토리지로 많이 쓰이고 있다. ( 참고 - http://db-engines.com/en/ranking

허나, 그 만큼 이슈도 많기에 릴리즈 버전이 쉴새 없이 올라가고 있고, ( 코드에 오타 있어서 버전업이 되기도 한다, 참고 - http://download.redis.io/redis-stable/00-RELEASENOTES ) 래퍼런스가 체계화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기에 구글링이나 앞서 적용한 이들의 노하우를 들으면서 참고하는 형편이었다. 그 와중에 좋은 책이 출간되었다 하여 2-3일만에 다 보았다.


2,3,4 장을 통해서 redis가 무엇인지 처음 접해보는 사용자에게 초기진입을 쉽게 유도한다. 뿐만 아니라 6장에서 설명해주는 '내부구조' 챕터에서 어떻게 구현되어있는가를 설명해준다.  개인적으로 어떤 기술을 사용하려면 최소한 그 내부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입문-내부-활용이라는 순서에 맞추어 진행해주고 있었다. 

7장 역시 좋은 내용이다. '빠르고' , '단순' 한 redis 이기 떄문에 '휘발성', '싱글스레드', '불안정' 이라는 단점을 이겨내고 어디에 써먹을 수 있을까? 라는 의문이 많이 들었는데 7장의 사례를 통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. 여기서 특히 'redis 를 어디에 어떻게 써야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그것은 redis를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'라는 아주 귀중한 한줄의 내용을 터득하였다. redis를 어디에 쓰지?가 아닌 여기엔 redis를 써야겠구나 인데. 너무 redis에 포커싱을 맞추고 책을 읽었던 것 같다



redis는 단순함이 그 장점이다.  

redis.io 에 들어가서 설치하고 깨작깨작 읽으면서 명령어 몇 개를 날리다보면 아 쉽네 ~ 다 배웠네. 라고 생각하기 쉽다. 하지만 어디에 써야하는지는 감이 오지 않는다. 이 책은 이러한 redis를 어떻게 쓰고, 어떻게 생겼고, 어떻게 활용하고, 어떻게 잘 쓸수 있는지 까지 순서대로 보여준다. redis를 깨작깨작 써봤거나 keys를 부담없이 날렸던 사용자라면 다시 한번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.


참고로 우리의 redis 사용에 대해서 얘기해보면  포털의 검색쿼리를 처리해야한다. 우리팀에서는 처음 도입하였고,  자체개발 , redis, 딴거 중에서 결정하였다. 

현재 진행 프로젝트는 6개월 정도 진행되고 있으며, 6개월 정도 뒤에 안정화 될것 같다. X대의 redis instance를 올리고 있고, main data의 vadliation을 위한 sub storage 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. (메인은 MySQL), 빠른 응답 속도, 공개된 소스코드, 사용하기에 단순함, 빠른 이슈처리와 릴리즈 등이 마음에 들지만... '버그', '너무 빠른 릴리즈-_-' , '단순함' 역시... 아쉬움으로 남는다. 플젝의 팀원 한명이 redis를 맡아 이슈를 해결하고.. 센티넬을 쓸 수 없는 환경이라  센티넬을 만들면서  진행중이다.
이번 플젝에서는 극도로 신중히 redis를 결정했다면, 다음 프로젝트부터는 당당히 아키텍쳐 구성 후보에 올릴 것 같다. (한 줄 :안쓸땐 몰랐는데, 써보니 괜찮네 )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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